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화제작 '어쩔수가없다'.
주로 예술영화나 독립영화에 돌아갔던 개막작이 상업영화에 자리를 내준 것은 30년을 맞은 영화제의 변신 시도로 풀이된다.
또 올해는 처음으로 '부산 어워드'라는 이름의 경쟁 부문도 신설돼 14작품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이번 영화제에는 64개국에서 241편이 출품됐고 '커뮤니티비프' 등 행사까지 포함해 모두 328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팬들과 세계적인 거장들의 만남, 최근 인기몰이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흘 동안 영화도시 부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