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픽사베이8월 들어 생활필수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일부 품목은 계절적 요인과 원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집중관리 10대 품목 및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기준 달걀과 배추, 라면 등의 가격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달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 감소로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고, 배추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도매가격이 크게 뛰었다. 반면 양파·마늘·감자 등은 산지 출하 물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가공식품 중 라면은 원재료인 밀가루와 팜유 국제 가격이 오르면서 소매가에 반영돼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즉석밥, 국수, 어묵 등은 공급 여건 개선과 경쟁 심화로 가격이 다소 안정됐다.
특히 전국 농산물 도매가격은 서울 가락시장의 경매 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다. 가락시장은 하루 반입 물량에 따라 가격이 널뛰듯 변동하는데, 전국의 생산자들이 당일 반입량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출하하다 보니 물량 쏠림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정 품목은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불안정성이 커진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를 개선해 농산물 가격의 변동 폭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농산물의 절반가량이 공영도매시장을 거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유통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격 불안정이 심화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물량 조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영도매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산지 직거래나 온라인 거래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가격은 단순히 계절 요인만이 아니라 유통 구조와 도매시장 경매 방식에도 크게 좌우된다”며 “정부가 단기적 가격 관리와 함께 중장기적인 유통 구조 개편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