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패쇄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파쇄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농작물 수확 후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가 파쇄를 지원하며, 특히 고령농·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농가 68개소, 114필지에서 총 11ha 규모의 콩대·깻대·과수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 파쇄지원은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신청은 10월 1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 면적은 필지당 최대 10,000㎡(3,000평)이며 신청 필지에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 놓아야 처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