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픽사베이미국의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2천8백억 원 상당의 외국산 금 제품을 한국산으로 속여 우회수출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은 대외무역, FTA특례법 위반 혐의로 7개 업체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업체는 미국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산 금 가공 제품에 부과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2,839억 원 상당의 금·은제품의 원산지증명서를 한국산으로 조작해 미국에 우회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우리나라 세관에는 외국산으로 수출 신고하고, 미국 세관에는 허위 원산지증명서를 이용해 한국산으로 수입 신고하는 수법을 쓴 거로 조사됐다.
미국은 중국산 금제품에 최대 158%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관세청은 이 같은 사례를 포함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3,569억 원 규모의 우회수출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와 금액이 각각 150%, 1,313%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또 지난 7월 미국 무역협정법에 따라 미국 정부에 납품할 수 없는 베트남산 방수포 51만 개(137억 원 상당)의 원산지증명서를 한국산으로 허위 조작해 미국으로 우회수출한 업체도 적발했다.
해당 업체는 국내 4개 업체를 통해 베트남산 방수포를 수입한 뒤, 제품에서 베트남산 원산지 표시를 제거하고 상표를 바꾸는 방식으로 재포장해 한국산으로 둔갑했다.
이후 4개 수입업체를 제조자인 것처럼 속여 원산지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미국으로 우회수출한 거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중국산 종이백에 부과하는 덤핑방지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산 종이백(10만 세트, 42억 원)을 수입한 뒤 원산지증명서를 한국산으로 조작해 우회수출한 업체도 적발됐다.
미국은 중국산 종이쇼핑백에 부과하는 덤핑방지관세를 지난해 7월부터 최고세율 172.36%로 변경해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