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돼 온 새만금공항 사업이 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렸다.
서울행정법원은 12일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새만금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정부의 사업 추진을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정부가 새만금 일대의 조류 충돌 위험성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새만금은 국내 어느 공항보다 철새도래지와 가깝고 충돌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참사까지 언급하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예측 모델에 따르면 무안공항의 치명적 사고 확률은 약 1만2천 년에 한 번꼴인 반면, 새만금공항은 19년에 한 번꼴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정부의 저감 방안이 조류를 포획해 이주시키는 방식인데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 인근 서천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만큼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객관성과 합리성이 결여돼 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