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고성군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도민연)는 2023년부터 군비 보조 사업으로 기존 표고버섯 재배 시설을 개보수해 화훼 재배 기반을 새롭게 마련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육성된 농가가 최근 양재동 꽃시장에서 글라디올러스와 리시안서스를 출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농가(박원석 외)는 간성읍 탑동리에서 약 1,400평 규모로 화훼 작목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특히 출하된 꽃은 선명하고 진한 색감과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아 최근에는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성 지역의 서늘한 기후와 뚜렷한 주야간 일교차 덕분이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이 꽃의 발색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다른 지역보다 10~15% 높은 가격 형성으로 이어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기후 특성을 살려 2기작 재배 기술 확립을 목표로 진흥청과 연계해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중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기후와 농업 기술을 접목하여 화훼재배 농가가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