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의 뮤지컬 ‘렌트’가 오는 11월 개막된다고 공연제작사인 신시컴퍼니가 오늘(9일) 밝혔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 작품.
작품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이 직접 경험한 시대의 불안과 열정을 바탕으로 1990년대 동성애와 에이즈, 마약 중독 등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퓰리처상의 드라마 부문과 토니상 4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2년간 5천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갔고, 전 세계 50개 국에서 26개 언어로 무대화됐다.
앞서 2020년 뮤지컬 ‘렌트’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수하가 ‘미미’ 역으로 출연하며 장지후, 정다희, 조권, 김수연, 구준모가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