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중국이 이번 열병식을 통해 내놓은 가장 큰 메시지는 “미국의 압박에 대응해 우리도 뭉칠 수 있다”는 대내외적 결속 과시였다.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력과 체제의 자신감을 선명히 드러내면서도 지나친 강경 제스처로 서방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는 않는 선에서 톤 조절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 직후 중국은 주요국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이어가며 외교 무대를 확장했다. 그러나 당초 기대됐던 중·러·북 3국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 안보·경제 연대를 강화하면서도, 다자 차원의 군사 블록화로 비칠 수 있는 부담은 피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태도도 주목됐다.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이 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는 ‘안러경중(安俄經中)’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북 제재와 경제난 속에서 북한이 양국에 각각 다른 기대를 걸며 생존 전략을 구사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열병식은 중국이 내부 결속과 주변국 연대를 동시에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미국과 서방의 견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향후 중국이 어느 수준에서 ‘강경함’과 ‘균형’을 유지할지가 향후 외교 전략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