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중구 성남동 및 태화강변 일대에서 열린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에 29만 3,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9월 5일 오후 3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 16명이 참석해 축제 결과를 살펴보고 축제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9만 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기간 총 4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된 설문지 444부를 활용해 방문객 특성을 분석했다.
결과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소비 주도층인 40대가 33.8%로 가장 많았고 10대는 11.5%, 20대는 7.2%로, 지난해보다 10대는 4.5% p, 20대는 1.8% 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 방문객은 54.1%, 남성 방문객은 45.9%로,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많았다.
거주지를 살펴보면 울산 시민이 67.8%, 외지인이 32.2%로, 지역 주민이 주를 이뤘다.
재방문 여부를 살펴보면 축제를 3번 이상 방문한 경우가 29.6%로 가장 많았고, 2번 이상 방문 20.9%, 첫 방문 5%로 축제를 다시 찾은 경우가 절반 이상이었다.
축제 만족도는 7점 만점 기준 5.57점으로, 보통 수준인 4.0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도심에서 태화강으로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치맥페스티벌 △수상 줄당기기 △찰방찰방 물놀이터 △청춘의 다리 야외 카페(태화강 달빛 라운지) 등 태화강을 활용한 수상 프로그램을 확충해 방문객의 흥미를 높인 점을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울산큰애기가요제 △토요큐빅 △이디엠(EDM)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축제의 파급효과를 높이고 △마두전 및 문화누리카드 이용 상점가 연계 △태화강 마두랑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 점을 성과로 들었다.
추가로 △전국 거리음악대회 △전국 태화강마두희 춤 경연대회 △마두랑 시민 행렬(퍼레이드) 등을 통해 역량 있는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울산 중구를 전국에 알린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해 실내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유연한 축제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과제로 제시했다.
추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태화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가치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더욱 즐겁고 알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