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식을 마친 요트 한 대가 바다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얼마 가지 못하고 서서히 중심을 잃더니 그대로 기울어져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현지 시각 2일 튀르키예 북부 해안에서 20여 미터짜리 고급 요트가 바다에 띄운 지 15분 만에 침몰했다.
인근 조선소에서 5개월에 걸쳐 완성된 이 요트는 가격이 100만 달러 우리 돈 14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당시 요트에 탑승했던 선주와 선장, 승무원 2명은 모두 바다에 뛰어들어 무사히 해안으로 탈출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선박 설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튀르키예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아직 바닷속에 있는 사고 요트를 인양할 방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