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100명 중 6명꼴인데, 30년 전 비중과 비교하면 거의 5배다.
비혼 출산을 빼면 출생 통계 중 늘어난 건 거의 없다.
1995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0년, 거의 모든 출생 지표가 내리막이었다.
한 해 출생아는 71만여 명에서 23만여 명이 됐다.
1/3 토막.
출산율은 1.63명에서 0.75명이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경쟁국을 찾기 힘든 독보적 꼴찌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엄마는 평균 33.7세, 아빠는 36.1세.
30년 전보다 5살 정도 많아졌다.
30년 전엔 40만 쌍이 혼인했지만, 지금은 한 해 20만 쌍 정도다.
그나마 는 건 다문화 결혼이다.
1995년에는 30쌍 중 1쌍 정도 외국인과 결혼했지만, 지난해에는 10건 중 1건꼴이었다.
혼인 외 출생과 다문화 결혼만 늘고 있다는 점.
저출생 속도를 늦출 해법이 무엇일지 시사하는 대목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