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3일부터 28일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고 오늘(25일) 밝혔다.
관람객은 광화문과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궁중 음악을 비롯한 전통문화도 즐길 수 있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7시에는 조선시대 국왕과 왕비, 왕세자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행사가 열린다.
야간 관람은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루 관람권 판매 수량은 3천매로, 한 사람당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외국인은 이와 별도로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나 만 6세 이하 어린이(보호자는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