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28일부터 성수동 전역에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 조기환
  • 등록 2025-08-22 11:01:32

기사수정
  • -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사업 대상지 성수동 전역 확대, 공사비 1/2 이내 최대 2천만 원 지원


▲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의 역사적 가치와 감성을 담은 특색있는 건물을 보전하는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사업대상지를 오는 828일부터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성수동에 밀집된 1970~80년대에 붉은벽돌로 지어진 공장 및 창고와 1980~90년대 붉은벽돌 주택 건축물들을 보전함으로써 성수동 특유의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사업 대상지를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일대를 포함한 뚝섬역 남측 일대, 서울숲역 북측 일대, 방송통신대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

 

최근 들어, 성수역을 기준으로 서울숲·뚝섬과 반대되는 방향의 동연무장길과 이른바 북성수라 불리는 성수동 북측 지역도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지역 상권과 문화·창업 생태계가 점차 성수동 전역으로 확장되어 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오는 828일부터 지원사업 대상지를 성수동 전역으로 대폭 확대해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 이를 통해 성수동의 상징인 붉은벽돌 건축물 확산과 함께 성수동 북측 일대 등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숲과 성수전략정비지구는 대상지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성수동 전 지역 거주자 및 건축주로 붉은벽돌 건축물로 건축 또는 대수선 시 건당 전체 공사비의 1/2 이내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여부는 붉은벽돌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 북측 일대 아틀리에길 주변으로 약 30개소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며, 2023년부터는 시범 사업지역을 포함하여 뚝섬역 남측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 등으로 대상지를 확대하여 지원해 왔다.

 

이러한 성수동만의 독특한 도시문화 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910회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유명 잡지 타임아웃2024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에 성수동을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붉은벽돌 재료가 지역의 새로운 도시경관 트렌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으며, 성수동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붉은벽돌 건축물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기성세대까지 모두 즐겨 찾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붉은벽돌 건축물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수동만의 지역 특색을 지키면서,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하나의 도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붉은벽돌 건축물이 창의적인 건축문화와 살아있는 상권,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