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속초시속초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택배노동자,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이 잠시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속초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휴게실에 폭염 쉼터를 운영한다.
이번 쉼터는 여름철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영동노동교육법률상담소와 협력해 조성했다. 이용자 누구에게나 생수와 쿨스카프 등을 제공하며,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노동자’는 택배노동자, 배달라이더뿐만 아니라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고정된 근무장소 없이 이동하면서 일하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이번 쉼터 운영에는 ㈜하이트진로가 냉장고 무상 임대와 생수 50박스를 지원해 민관 협력을 통한 노동환경 개선의 의미를 더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