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방문해 키어 스타머 총리와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을 사흘 앞두고 각국에 적용할 관세율을 언급했다.
이미 큰 거래는 끝냈고, 200개 넘는 나라와 개별 협상을 할 수는 없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대다수 국가의 상호 관세율은 15에서 20% 사이일 거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시작된 미·중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도 시장 개방 압박을 이어갔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첫날 5시간가량 회담하며 양국의 관세 휴전 연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은 지난 5월 1차 협상을 통해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를 90일간 대폭 낮추기로 합의한 상태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휴전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이번 3차 회담을 통해 양국이 휴전 기간 3개월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