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와 잔해가 한데 엉켜 난장판인 시설 내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진흙을 퍼낸다.블루베리에 묻은 흙을 손으로 일일이 털고 닦아내면서 하나라도 살리려고 애를 쓰고, 무너진 시설 잔해를 하나씩 걷어낸다.이번 비로 전남에서만 주택 5백여 채가 침수되고 농지 7천여 ha가 물에 잠겼다.
주민들 만으론 엄두도 못 냈던 복구 작업,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