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정예 AI 개발팀을 선발하는, 이른바 ‘월드 베스트 LLM(거대 언어모델)’ 프로젝트에 15개 기업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과기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늘(21일)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을 공모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 연구원, 카카오 등 15개 기업과 컨소시엄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 LLM ‘솔라 프로2’를 출시한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믿음 2.0’을 공개한 KT, ‘에이닷 엑스(A.X) 4.0’를 내놓은 SKT 등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력과 개발 경험 등을 평가하고, 6개월 단위로 경쟁형 평가를 받는 등 꾸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검증과 함께 팀별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GPU(그래픽 처리장치) 1,000장을 지원받는 등 AI 인프라와 데이터, 인재 유치 비용 등에 관한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15개 참가팀 가운데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초까지 최종 정예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