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에 농협은행(주)이 3년간 총 20억 원을 출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 민간 금융권의 첫 참여로,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 결성과 지역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농협은행(주)의 출자 확정은 공공 중심으로 조성되던 펀드 구조에 민간 참여가 본격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강원형 펀드의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소·벤처 창업기업의 자금 수요를 충족하고 민간 투자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첨단식품기술(푸드테크), 기후혁신기술(기후테크) 등 7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도내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이번 농협은행(주)의 참여로 모펀드는 총 1,056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3~4개의 자펀드를 각 100~200억 원 규모로 조성하여 총 1,5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 이번 펀드는 창업 초기 기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투자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이후에도 후속 투자 연계, 기술 자문, 비금융적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중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 모(母)펀드’ 결성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펀드의 성공적 출범과 도내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 도내 펀드 운용사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반의 주요 벤처펀드 운용사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IR)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 김기연 농협은행 강원본부장은 “농협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여정에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지역 전략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의 참여를 계기로 민간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강원 경제의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