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 인적 쇄신 대상을 지목한 윤희숙 혁신위원장.
하지만 당 지도부는 곧바로 선을 그었고.
전직 지도부 인사들은 서로의 책임으로 미루며 갈등을 빚었다.
그사이 친윤계 의원들이 주최한 공개 행사에 당 지도부 등이 대거 참석했고.
탄핵 반대 인사가 윤 전 대통령 옹호 발언도 했다.
결국 사흘 만에 윤희숙 위원장이 다시 칼을 빼들었다.
쇄신 대상 4명을 호명하며 거취 결단을 공개 요구했다.
당헌에 명시된 계파 활동 근절도 전원 서약하라고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즉답을 피했고.
윤상현 의원은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 장동혁 의원은 "윤 위원장의 오발탄"이라는 반응만 내놨습.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의원총회에서 혁신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인데, 당내 다수의 부정적 기류 속에 반성과 쇄신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