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 부모가 보관하던 현금과 계좌 자산 100억 원을 빼돌렸다.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재력가 딸에게 접근해 현금 등 100억 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다.
이 남성은 재작년 11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한 또래 여성과 만났다.
공범과 짜고 여성의 부모가 보관하던 현금과 계좌 자산 100억 원을 빼돌렸다.
여성이 재력가 딸인 걸 알고 일부러 접근한 뒤 사귀는 척만 했던 거였다.
남성은 가로챈 돈으로 고가 시계와 가방 등을 구입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던 걸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에 들키지 않으려고 빼돌린 돈 대부분을 상품권으로 사서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깡' 수법도 활용했다.
법원은 남성이 피해자 가정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안겼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공범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