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3일 밤 9시 반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났다.
불길이 순식간에 치솟으면서 사람들은 창문을 뜯어내고 탈출을 시도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사람들을 구조했지만 9명이 숨졌고 최소 30명이 다쳤다.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한 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아 제때 탈출하지 못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구조에 나선 소방관 5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현지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은 물론 해당 시설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