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7월 8일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에 맞춘 토트넘의 축하 영상부터,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모델로 손흥민을 메인에 두고 홍보하는 것까지.
최근 토트넘이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기만 하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이번 여름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 리그 팀들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미국의 LA FC나 스승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새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의 구상이 거취 결정에 큰 변수가 될 거로 보이는데, 일단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아끼고 있다.
구단 입장에선 자유계약 전에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10년을 헌신한 레전드를 떠나보내는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
여기에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의지가 강하면 남은 기간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다음 달 토트넘의 방한 경기 이후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