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부산 인근 대한해협에서 길이가 무려 1.7미터인 대형 돗돔이 잡혔다.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 '돗돔'이 평생 한 번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알려진 희귀한 어종.
부산 해역에서 '전설의 심해어'라 불리는 돗돔이 잡힌 건 올해 들어서만 5번째로, 매우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심해어인 돗돔이 잡힌 것과 최근 일본 도카라 열도 인근 해역에서 무려 300회 가까운 군발지진이 발생한 것을 연관 지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심해어와 지진을 연관 짓는 것은 속설일 뿐이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올해 7월 5일 일본에서 대규모 재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만화를 통해 예고했던 만화가 다쓰키 료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언가 일어나는 날은 아니"라며 "관심이 안전 대책과 대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