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스트레스를 받는 아들 내외를 위해 10대 손자를 살해하려 한 7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는 아이는 이상행동을 반복했고, 부모가 양육 문제로 힘들어하자 할머니는 아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마음먹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반인륜적 범죄로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