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증명서.
취득 날짜가 2010년 7월로 적혀 있다.
재학 기간은 약 10개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부산시장 출마 등 국내 정치 활동을 펼치던 시기와 겹친다.
국민의힘은 '공짜 학위', '뒷거래'라고 표현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개인 간 채무 관련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1천만 원을 빌려준 이 모 씨가, 과거 김 후보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강모 씨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며, 실제 돈의 출처는 결국 강 씨 아니냐는 것이다.
밝혀야 할 내용이 너무 많다며, 인사청문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총리 인사청문준비단 측도 "전체적으로 보고 답을 하겠다"고만 밝혔다.
다만,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논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사자의 충실한 해명에 덧붙일 게 없다"고 말했다.
김민석 후보자는 자신의 정치자금법 사건의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번 기회에 다 밝히면 표적 사정과 증인 압박, 음해 등 정치검찰의 수법이 드러날 거라며,
담당 검사 등 증인 채택도 환영한다고 맞섰다.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선 본인의 노력으로 인턴십을 확보했고 부모도 형제도 도운적이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