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은 외부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며, 반복적인 자극이나 염증이 누적되면 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악성 세포가 입안의 조직을 파괴하거나 침범하면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송창면 교수는 “2~3주가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궤양이나 입안의 하얀색 막,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다면 구강암을 의심하고 반드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하면서 “앞서 언급한 증상 중 하나만 있어도 구강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했다.
구강암 치료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fk 치료 후에도 먹고 말하는 기능을 회복하고 재발을 방지를 위한 꾸준한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구강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병이 진행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송 교수는 “구강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을 실천하고, 음주를 줄이며,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암 관련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