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주시(홍보담당관 보도팀장 850-5090)
조길형 충주시장이 5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시민 이용시설 66개소에 대한 정비 현황을 점검하며, 보다 엄격한 잣대로 현장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여러 시설들을 방문해 점검을 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살림살이가 늘어 구석구석에 물품이 쌓이고 방치되면서 시설 본래의 목적이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거나 부속 시설물이 낡고 바래 생기를 잃은 모습도 눈에 띈다”며 “공직자들은 자주 접하다 보니 무뎌질 수 있으나 시민들은 세심하게 보고 느끼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부연했다.또한 “안일한 태도는 버리고 조경, 부속 시설물, 물품 등이 당초 목적과 쓰임에 부합하도록 철저히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며 “작은 부분부터 성의 있는 행정을 실천해야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워 적극 대응할 것도 지시했다.그는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정책의 방향과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기존 행정의 흐름과 새 정책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중앙부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미래를 위한 행정”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책인 부분의 변화는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날카로운 통찰력을 갖춘 행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