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에는 이 대통령이 첫날 임명을 단행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에 있는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전날 국무위원들이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사표만 수리했는데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업무 협조를 당부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부처별 현안 보고를 받았다.
추경 편성과 통상문제 대응 관련 현황 파악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안전치안 점검 회의를 별도로 진행합니다.
한편 대통령 경호처는 대통령 출퇴근 경호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통제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이란 설명이다.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보게 될 이 대통령은 전날 경호처가 마련한 안전 가옥에서 머물렀으며 최종 관저 선정까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