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구호품 트럭 약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미군이 현지시간 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구호품 트럭 약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미군의 중동 내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미국 공군이 보유한 MQ-9 리퍼 무인기(드론)로 촬영한 것.이 영상을 보면 ...
성동구, KT&G와 손잡고 빗물받이 쓰레기 유입 막는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KT&G(대표 방경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의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과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성동구와 KT&G가 빗물받이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업의 사회책임(CSR)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개선 인프라를 설치 및 지원하고자 마련...
▲ 사진=출판유통통합전산망 ‘빠다킹’ 조명연 신부의 신작 에세이. 인천 성김대건성당 주임 신부이자 인터넷 카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의 주인장인 저자의 행복론이 담겼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기쁨의 빈도에 따라 결정된다”라는 심리학자 에드 디너의 통찰을 화두로, 어떻게 이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이끌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현대인들은 새로운 아이템들을 강박적으로 구매하며 소비자로서의 기쁨을 누리려 한다. 하지만 아무리 비싸고 진귀한 물건이라도 몇 달 안에 소유의 기쁨은 무덤덤해진다. 우리도 강아지처럼 반복되는 자극에서 늘 흥미를 느끼고 행복해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한 존재라고 저자 조명연 신부는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생은 의미를 찾아 떠나(야 하)는 여정이며, 직선의 삶이다.
길 끝에 놓인 커다란 성취와 그에 따른 쾌락을 목표하는 것이 행복을 만끽하는 길은 아니다. 자주 반복되는 기쁨을 많이 가지는 것이 오히려 삶을 건강하게 한다.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과 음식을 먹는 것’. 지속가능하고, 건설적인 기쁨을 찾는 것이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가의 대부분을 책과 함께 하는 다독가답게 이 책에는 수많은 책이 인용된다. 특히 현대인의 심리구조를 분석한 책들이 눈에 띄며, 풍부한 임상 심리 실험의 과정과 결과치를 제공해 과도한 경쟁 속에서 어긋나고 비뚤어진 마음 자세를 바로 하도록 유도한다. 지난 일에 대한 후회와 자책보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아름다움을 바라보게 하는 책이며, 일상 속에서 기쁨의 순간들을 발견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충만하게 이끄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