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족집게' 수준의 정확한 예측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도 출구조사를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자 예측에 나선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전국 325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하고, 별도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도 실시한다.
결과는 투표가 끝난 오후 8시 지상파 3사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16억 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한다.
KEP는 지난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족집게 예측을 내놔 최종 결과와 소수점 한자리까지 근접한 수치를 내놓으며 정확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