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은 60일간의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대선 후보 모두 인수위와 유사한 기능의 조직을 구성해 국정 운영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 측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인수위가 없으니 과거 국정기획자문위와 같은 조직을 가동,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5년간 국정 운영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당선 시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비상경제워룸’과 ‘국정준비단’을 설치해 인수위를 대체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기획자문위 성격의 위원회를 정부에 설치해 국정 계획 수립 가능성도 있다.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내각이 완전히 구성되기 전까지는 부처 차관 위주로 국정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