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항에서 승용차에 일가족 3명을 태우고 함께 바다에 빠진 뒤 홀로 탈출한 40대 남성이 긴급체포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젯밤 9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인근에서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이 남성은 지난 1일 새벽 전남 진도항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2명을 태워 함께 바다에 빠진 뒤 혼자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해경은 어제저녁 바다에서 차량을 발견해 아내와 아들들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인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