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2일) 공개 행보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등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함께 서울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석한다.
이명박 재단 측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문수 후보와 회동을 갖고 “노동자도 잘 알고, 기업 유치 경험이 있는 행정가”라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오늘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해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에 힘을 보탠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부산 범어사에서 차담과 공양을 한 뒤, 울산 장생포 문화단지와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대구 사저를 찾은 김문수 후보와 만났고, 지난달 3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김 후보 지원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