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광역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 개최
  • 윤만형
  • 등록 2025-05-26 11:19:01

기사수정
  • 전국 시·도 최초 정책포럼 개최, 지역 중심 통합돌봄 전략 논의


▲ 사진=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는 오는 5월 27일(화) 오후 2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을 시·도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대구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 통합지원서비스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또는 연계하고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포럼에는 대구시 및 구·군 통합돌봄추진단, 보건 및 복지 분야 전문가,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조발표, 우수사례 공유, 정책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자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지영 교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통해 돌봄통합지원법의 취지와 시행 배경, 지자체의 실행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사례 발표는 광주 북구청 이진선 팀장이 ‘촘촘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모델 구축’을 주제로 현장에서의 실천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중심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 번째 순서인 정책 토론은 대구대학교 양난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발제자인 대구행복진흥원 진혜민 팀장이 ‘대구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대구 남구청 최영광 과장, ▲대구 서구보건소 박미영 소장, ▲대구사회복지협의회 이상열 사무처장, ▲대구 달구벌종합복지관 이문희 팀장이 참여해, 지역 돌봄 서비스의 현실과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과 발표자, 토론자 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져,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2024년 9월 ‘대구광역시 통합돌봄 추진단(TF)’을 구성했으며, 같은 해 10월 각 구·군도 통합돌봄 추진단(TF)을 구성해 시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지역의 준비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통합적 돌봄체계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포럼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수렴의 장이 될 것이다”며, “대구형 통합돌봄 모델을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시민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