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 건은 역대급 사건”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심각하게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오늘(21일) 개인정보위와 한국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개인정보 정책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일부는 피해 발생을 증명할 단서를 말씀하시는데, 이미 피해는 어마어마하게 발생한 것이고 회사가 그 피해를 막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SKT의) HSS(가입자인증시스템)에 있는 2,500만 명 고객 전체 데이터가 해킹된 것”이라며 “4월 22일 (개인정보위에) 신고가 들어왔고 그날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일 처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다크웹상에 SKT에서 해킹된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를 묻는 말에 “아직 발견된 것은 없다”면서도 “모니터링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해킹 배후에 대해선 “(데이터가) HSS에 있다가 싱가포르를 거쳐서 넘어간 흔적이 있었고, 싱가포르 IP주소가 누구 통제로 있었던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국제 공조와 조사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T가 개별 이용자에게 정보 유출 통지를 하는 과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고 위원장은 “(SKT의) 통지는 저희가 5월 2일 의결하고, 9일 (SKT의) 통지가 되긴 했으나 굉장히 유감이 많다”며 “제대로 된 통지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뒤늦게 부실하게 했다. 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2차 피해가 생겨야 진짜 피해가 생긴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복제폰이 아니더라도 2차 피해 형태는 다양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