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에, 보육교사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도 적지 않다.
실제로 보육교사 4~5명 중에 1명 꼴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보육교사의 18%가량은 부당한 간섭 등으로 권리를 침해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신체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육교사는 전체의 43%였다.
요통이나 어깨 결림이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이 대부분이었다.
부모들 입장에선 어린이집의 돌봄 공백도 여전히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어린이집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 30분이지만 부모들은 50분 더 많은 8시간 20분을 원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보육 인력 추가 배치와 시설 개선,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