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픽사베이중국이 미중 '관세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지난달 미국 기업들에 부과한 비관세 보복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4일 미국 기업 11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한 보복 조치의 시행을 14일부터 90일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9일 미국 군수기업 6곳을 같은 목록에 포함한 것은 별도의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채 적용을 중단한다고 했다.
중국 상무부는 또 지난달 4일과 9일 미국 기업 28곳에 내린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자) 수출 통제 조치도 이날부터 90일간 중단하고, 수출 신청은 심사를 거쳐 규정에 맞는 경우 허가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2일과 9일 잇따라 상호 관세 부과를 결정하자 4일과 9일 맞불 관세를 발표하는 한편 미국 군수 기업들을 무더기로 제재 명단에 넣으며 보복에 나섰다.
서로 고율 관세를 물리며 무역 중단 위기까지 놓였던 미중 양국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잠정 인하 조치에 합의했다.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중 지난달 매겨진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는 90일 유예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율은 10%로 낮아졌다.
미국은 올해 2월과 3월 각각 10%씩 부과한 합성마약 펜타닐 관련 관세 20%를 남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적용되는 대중 추가 관세율은 30%가 됐다.
중국은 전날 공고에서 관세 인하 합의에 맞춰 지난달 2일 이후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한 비관세 보복 조치들을 중단·취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가 미중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4일 중국의 보복에 포함됐던 사마륨·가돌리늄·테르븀·디스프로슘·루테튬·스칸듐·이트륨 등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는 이날 유예 발표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