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가 89세로 별세했다고 우루과이 정부가 발표했다.
무히카 전 대통령은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12일 무히카 전 대통령의 부인 루시아 토폴란스키는 남편이 암 말기이며 완화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무히카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우루과이의 대통령을 지냈는데 검소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월급의 90%를 기부하고, 대통령 궁은 노숙자에게 내어준 채 자신은 농가에서 출퇴근 하여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까지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