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표가 처리되지 않으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21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방심위는 김정수 방심위원이 방심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직무대행이 다음 주 수요일 예정된 선거방심위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방위 운영 규칙상 회의 소집 권한은 방심위원장에게 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9일 선거방송심의위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류 위원장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회의를 여는 게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류 위원장은 지난달 말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표를 제출했지만, 2주 넘게 사표가 처리되지 않아 선방위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