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세 일정으로 새벽에 서울 가락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어려운 경기를 체감한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시장 경제를 강조하고 북한 정권을 비판하면서, 진보 정치를 강한 어조로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습니다."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대전에서는 안보·보훈 행보에 나섰다.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 전몰자, 천안함 46용사 묘역 등을 찾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첫날 유세의 종착지는 대구였다.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거짓말 안 하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당선 즉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도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까지 대구에서 1박 2일 유세를 이어간 뒤, 울산, 부산 등을 찾아 전통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