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타고 온 차에서 내려 법원 출입구 앞까지 걸어온 윤 전 대통령.
자신의 형사재판에서 처음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러나 여러 질문에 대해 돌아온 답변은 없었다.
이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은 질문하는 기자의 양쪽 팔을 번갈아 강제로 잡아 끌기도 했다.
3차 공판에서 법정 증언에 나선 이는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과 같은 차를 타고 있던 부관이다.
부관인 오상배 대위는 이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 사이에 비화폰으로 오갔던 네 차례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고 증언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한 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지시했다"면서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전 사령관이 충격을 받은 듯 대답하지 않자, 윤 전 대통령은 마치 강요하듯 재촉했다고도 설명했다.
네 번째 통화에선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더라도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되니까 계속하라"는 지시를 들었다고도 말했다.
오 대위는 처음엔 윤 전 대통령이 법리적으로 옳은 일을 하고 책임을 질 거라 생각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의 이 기자회견을 보고 부하를 버린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 대위의 증언에 대해 '직접 통화한 게 아니라 옆에서 들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 전 사령관의 비화폰 수발신 기록에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내역은 없다는 변호인 측 질문에 대해 오 대위는 "틀림없다"면서, 사령관이 건네준 안보폰 화면에 분명히 '대통령님'이라고 표시돼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