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초고가 항공기를 선물받을 것이라고 현지시각 12일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정명령 서명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단지 선의의 제스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런 종류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선물을 안 받겠다고 하면 멍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것은 내게 주는 선물이 아니라 미국 국방부에 주는 선물"이라며 보잉사가 기존 계약에 따라 새 전용기를 납품할 때까지 선물받은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로 쓴다는 구상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카타르와 다른 걸프 국가들을 안전하게 지켜왔다면서 퇴임후 선물받은 항공기를 개인적 이유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보잉사가 전용기로 쓸 항공기 납품 일정을 늦추고 있는 데 대해 누차 불만을 표출해왔다.
앞서 ABC방송,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잉 747-8 항공기의 가격은 약 4억 달러, 우리 돈 약 5,598억 원으로, 실제 수령이 이뤄지면 역대 미국 정부가 외국으로부터 받은 최고가 선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시작하는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순방의 일환으로 카타르를 방문했을 때 정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물받은 항공기를 재임중에 자신의 전용기로 쓰고, 퇴임후엔 개인 용도로 쓰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초고가 선물의 적절성 논란과 함께, 카타르 측이 기대할 '반대급부'를 둘러싼 논란의 소지가 작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의 항공기 선물을 골프에서 근거리 퍼팅을 남긴 동반 선수에게 실제 퍼팅을 하지 않고도 성공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이른바 '오케이' 상황에 비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유명 골퍼의 말을 인용해 "사람들이 퍼팅을 면제해주면 당신은 '감사합니다'라고 한 뒤 다음 홀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운용중인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는 30년 이상 운용된 보잉 747 기종으로 정비가 자주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때 보잉과 두 대의 747-8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납품받기로 계약했지만 보잉으로부터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당초 1대는 2024년 인도받기로 했으나 2027년으로 늦춰졌고, 다른 한 대도 2028년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