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내달 1일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권한대행의 사퇴와 대선 출마, 권한대행 부총리 체제가 다시 가동되는 것도 모두 헌정사상 초유의 일으로 권한대행직을 이용해 대선 행보를 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은 5월 1일 오전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중 사퇴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은 5월2일로 계획돼있다.
한 권한대행의 캠프 사무실은 여의도 맨하탄21 빌딩에 꾸려진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 후보일 때 사용하던 곳이다.
한 권한대행 측은 5월3일 추려지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와 촉박한 시일 내 단일화 협상을 이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