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항공권 구매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것이다.
바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제선의 유류할증료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를 22% 넘게 인하한다. 노선 거리별로 1만 3천500원에서 9만 9천 원이던 유류할증료가 1만 500원에서 7만 6천500원으로 낮아진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를 21% 낮추고 달러로 유류할증료를 매기는 진에어 역시도 1달러에서 최대 4달러까지 인하한다.
항공업계는 이번 유류할증료 인하와 다음 달 초 징검다리 연휴가 맞물리며 여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