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이 옹벽과 함께 무너졌다.
차량 6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차장 한 쪽 면이 완전히 무너져내리면서 아파트 저층부로 위태롭게 난간이 휘어졌다.
남양주시는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우수관로를 따라 토사가 유출되면서 주차장 옹벽이 무너진 거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추가 피해를 우려해 아파트 주민 120여 명에게 인근 화도체육문화센터 등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해당 아파트는 1991년 지어졌는데, 남양주시는 먼저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