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개 시군 대표 어르신 선수단, 전국대회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자웅 겨뤄 -
▲ 사진=충청북도충북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2025년 충북어르신건강대축제가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 주관으로 4월 18일, 음성군생활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되었으며,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한궁, 장기, 바둑 등 총 5개 종목에서 시·군 예선을 거친 600여 명의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 행사는 기존의 종목별 개별 대회 방식을 통합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한자리에서 함께 치르는 형식으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라 행사 운영 예산이 절감되는 한편, 참여 어르신들에겐 더 풍성하고 규모 있는 대회가 되어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제34회 충북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는 남녀 각 12개 팀(6인 구성)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고, 제12회 충북도지사배 노인그라운드골프대회는 남녀 3인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어 매경기마다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한궁은 남녀 혼성 5인 단체전, 장기와 바둑은 개인전으로 열려, 종목마다 전략과 열정이 돋보이는 시간이 되었다.개회식은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유동빈 옥천군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장양원 음성군지회장의 대회 선언, 우승기 반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어르신들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열정은 충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종목별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게이트볼- 종합우승 괴산군지회, 우승(남) 괴산군지회 / 우승(여) 영동군지회◎ 그라운드골프- 1위 음성군지회, 2위 청주시 흥덕·청원지회- 개인 1위(남) 음성군 김준환, 개인 1위(여) 영동군 박금옥◎ 한궁- 단체부 1위 괴산군. 2위 진천군- 개인 1위 제천시 박경식, 2위 단양군 이송윤◎ 장기- 1위 청주 상당·서원 유병우, 2위 음성군 윤영기, 3위 보은군 김응철·증평군 김동헌◎ 바둑- 1위 단양군 주근서, 2위 청주시 흥덕·청원 유재천, 3위 증평군 송주찬·음성군 박찬종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단은 추후 열릴 제12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개최지 미정) 및 종목별 대통령기 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