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범죄예방 순찰 중 약 7개월 실종됐던 중증 지적장애인을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경찰관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리를 회피했다. 설득 끝에 김씨는 "그동안 굶거나 인근 교회에서 제공하는 무료 배식을 먹으며 생활했다"고 울먹이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