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서천군청서천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3월 영남권 대형 산불 발생 이후, 전국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연장해 4월 중순까지 영농부산물 무료 파쇄지원을 지속 운영했다.
그 결과 13개 읍면에서 총 91ha 규모의 파쇄 실적을 기록, 당초 신청 면적(55ha) 대비 165%의 성과를 올렸다.
충남 도내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원인 중 약 20%가 소각에서 비롯된 만큼, 이번 파쇄지원단 78명의 활동은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영농부산물을 직접 파쇄해 퇴비로 자원화하는 과정은 불법 소각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논두렁 소각은 해충 방제 효과가 미미한 반면, 생태계 내 거미류 등 익충 피해가 더 커, 소각보다는 파쇄 등 친환경적인 방식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순종 소장은 “산림 인접 마을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철 읍면 단위 파쇄 지원을 확대하고,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한 홍보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