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순식간에 휩쓸고 간 화마에 잿더미로 변해버린 바닷가 마을, 아직도 코끝을 찌르는 매캐한 냄새를 견디며 주민들은 갓 따온 미역을 말린다.
산불이 나면서 중단됐던 미역 손질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예년 같으면 대게와 가자미 철을 맞아 북적일 항구, 지금은 점심시간에도 한산하기만 하다.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단체 예약은 줄줄이 취소됐고 주민들은 산불 피해에 매출 감소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주택 천5백여 채가 소실되고 10명이 숨져 경북에서 가장 큰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군, 하지만 아직도 피해 조사 단계에 머물고 있다.
상당수 주민은 불탄 집 철거는 엄두도 못내고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산불 피해 주민들, 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줄 관심의 손길이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