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 사진=픽사베이유령 법인 명의 통장 213개를 보이스피싱 조직에 제공해 약 43억 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발생시킨 ‘MZ세대 대포통장 유통조직’이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이들 조직의 총책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조직원 2명을 추적 중이라고 오늘(8일) 밝혔다.
검찰은 총책 35살 A 씨, 관리책 33살 B 씨, 모집책 31살 씨 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활동, 전자금융거래법위반, 사기방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현장 실장으로 활동한 30살 D 씨 등 6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전자금융거래법위반, 사기방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총책 A, 관리책 B, 모집책 C 씨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유령 법인 명의 대포통장 개설과 유통을 목적으로 한 범죄 집단을 조직한 후 조직원 D 씨 등 6명을 영입했다.
이후 명의 제공자들을 모집해 유령 법인 45개를 설립, 이들 명의 대포통장 213개를 개설해 보이스피싱·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등에 유통하거나 유통할 목적으로 보관했다.
또 실제로 대포통장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제공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 102명으로부터 합계 43억 원 상당을 편취하는 것을 용이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부분 30대 전후의 MZ세대로, 기존 대포통장 유통조직에 명의 제공자로 가담하여 조직 운영 방법 등 범행 수법을 익힌 다음 이를 그대로 도입하여 새로운 범죄 조직을 개설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들 조직은 명의 제공자들을 설득할 때 소위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블랙장’, 도박범죄에 사용되는 ‘화이트장’ 등 대포통장 유통처를 선택하게 해 범죄 수익을 차등 지급하고, 변호사 비용이나 벌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명의 제공자의 가담율을 높였다.
검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은 각 단계별로 점조직화되면서 역할에 따라 전문화된 개별조직 일부가 독립하여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등 확산하고 있는데, 대포통장 유통조직도 동일한 경향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 금융수사협력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범죄 실현에 필수적 역할을 하는 범죄조직에 대하여도 적극적으로 수사를 전개하여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